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외로움을 안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계속 연결되어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것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SNS이거나 오프라인을 통한 만남이거나를
불문하고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지난 2020년 6월11일자 동아일보에 <취약계층, 생활비 줄여가며 ‘반려동물’키워>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이 자신이 살아가기도 쉽지 않을텐데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반려동물의 먹이 등을 구입하는데 생활비를 지출한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기사에는 서울시가 6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매월 약 13만원의 비용을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생활비를 줄이거나 돈을 빌려서라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20대는 동물을 좋아해서 이고, 70, 80대는 외로워서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외로움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중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생활을 희생하면서 까지 키우는 이유는 그들이
‘반려동물’을 키움으로써 책임감이 증가하고 외로움이 감소하고, 생활의 활기를 되찾고,
긍정적 사고를 가져오고, 스트레스가 감소되며 건강과 자신감을 얻게되고, 운동량이 증가하는
등의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외로움을 달래며 인생을 함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정작 반려동물의 수명이 평균 약 15년 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살 때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랑했던 아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될 때 당황하게 되고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사회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이를 따라가고 싶다는 극한
생각까지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펫로스 증후군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때문에 우리는 사전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마음의 고통이 너무 큰 경우에는 주변의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의 도움을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펫로스통합지원기구 (카루소 CALUSO)의 이메일 무료상담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