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반려동물 상실: 연구가 보여준 진실

아일랜드 메이누스 대학(Maynooth University) 심리학과의 필립 하일랜드(Philip Hyland) 교수팀이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발표한 내용

AI가 만들어준 이미지, 펫로스 증후군 상담하고있는 김영관 대표

헬스조선 김보미 기자 2026.1.20의 반려동물 잃은 슬픔, 가족 사별과 다르지 않다 [멍멍냥냥]기사를 읽고 구글제미니 AI를 통해 검색한 내용

아일랜드 메이누스 대학(Maynooth University) 심리학과의 필립 하일랜드(Philip Hyland) 교수팀이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발표한 연구 논문 “No pets allowed: Evidence that prolonged grief disorder can occur following the death of a pet”입니다.

이 연구는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이 인간 관계에서의 사별과 비교했을 때 결코 가볍지 않으며, 실제로 정신의학적 진단 기준인 ‘지속성 애도 장애(PGD, Prolonged Grief Disorder)’를 유발할 수 있음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입증했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와 핵심 데이터

1. 주요 조사 결과 및 데이터조사는 영국 성인 9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중 32.6%(318명)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① 반려동물 상실 후 PGD 발병률 (지속성 애도 장애 비율)반려동물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 중 7.5%가 국제질병분류(ICD-11) 기준에 따른 ‘지속성 애도 장애(PGD)’의 임상적 진단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② 인간 사별과의 PGD 발생 비율 비교 이 연구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가족이나 주변 사람을 잃었을 때 느끼는 애도 장애 비율과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의 비율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사별 경험을 기준으로 분석한 PGD 진단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별 대상지속성 애도 장애(PGD) 발생 비율

자녀 (Child)21.3%

부모 (Parent)11.2%

배우자/파트너 (Partner)9.1%

형제/자매 (Sibling)8.9%

기타 친척 (Other family)8.3%

가까운 친구 (Close friend)7.8%

반려동물 (Beloved Pet)7.5%

데이터의 의미: 반려동물을 잃은 후 겪는 극심한 고통(7.5%)은 가까운 친구(7.8%)나 형제·자매(8.9%), 배우자(9.1%)를 잃었을 때의 고통과 통계적으로 매우 유사한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③ “사람보다 반려동물의 죽음이 더 고통스러웠다”

반려동물과 사람의 사별을 둘 다 경험한 사람(295명)들을 대상으로 “생애 가장 고통스러웠던 사별이 무엇이었나”를 물었을 때, 무려 21.0%(62명)가 반려동물의 죽음을 꼽았습니다.

2. 연구팀이 밝힌 핵심 결론과 시사점증상의 동일성:

연구팀은 통계 검증을 통해 인간 사별 후 나타나는 PGD 증상 구조와 반려동물 사별 후 나타나는 PGD 증상 구조가 ‘완벽히 동일하게(indistinguishable)’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즉, 종(Species)의 차이만 있을 뿐 뇌와 감정이 느끼는 고통의 깊이와 발현 형태는 똑같다는 뜻입니다.

진단 기준 개정 요구: 현재 정신의학 진단 체계(ICD-11, DSM-5-TR)는 PGD 진단 대상을 ‘인간의 죽음’으로만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일랜드 교수는 이를 제한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정한 처사(callous)”라며, 반려인들이 사회적 편견(박탈된 슬픔, Disenfranchised grief) 없이 전문적인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 기준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펫로스 증후군이란 사랑했던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반려주가 겪게되는 죄책감, 공허함 등의 심리적인 고통을 뜻합니다

카루소는 이러한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입니다

김영관 대표는 2020년 카루소를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